2014년 5월 21일 수요일

House Poor... 당신은 어떠십니까?



미국 주택시장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. 갚아야 할 대출금에 비해 현재 주택가치가 더 낮은 상태인 집, 이른 바 ‘깡통주택’에 사는 가구가 약 1000만가구에 달한다고합니다.
이는 집을 팔아도 대출을 상환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. 쉽게 말해 ‘하우스푸어(House Poor·저금리를 바탕으로 과도한 대출로 집을 마련했지만 금리인상과 주택가격 하락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사람)라고 할수있습니다. 
부동산 정보사이트 질로우(Zillow)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미국 주택 보유자 중 18.8%(970만가구)가 하우스푸어 신세라고합니다. 최고점이었던 지난 2012년 1분기 31.4%나 지난해 4분기 19.4%보다는 분명 개선된 수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듯합니다.
지역별로 보면 하우스푸어들은 부동산 가격이 폭락한 곳에 집중돼어있습니다. 주요 대도시들 가운데 라스베이거스(33.9%)와 애틀란타(33.6%)는 3명 중 1명 이상이 하우스푸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, 올란도, 시카고, 템파의 하우스푸어 비율도 30%에 육박했다고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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